안녕하세요.
전에 손으로 쓰는 가계부 포스팅을 했었는데요.
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.
지출 목록만 관리하다 보니까 기타 다른 자산에 신경이 안 쓰여 좋더라고요. 고정지출을 빼니 변동지출만 관리가 가능한 부분도 좋았고요.
2022.01.13 - [기타 리뷰] - <2022> 수기 가계부, 맘마미아 가계부 추천 후기
그렇지만 손으로 쓰는 가계부를 쓰면서도 놓지 못하고 있는 게 바로 위플 가계부입니다.
저는 예전에는 뱅크샐러드를 쓰다가 최근에 위플 가계부로 갈아탔어요.
뱅크 샐러드와 위플 가계부는 각각 나름의 장단점이 있었지만
결정적으로 갈아타게 된 계기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다시 뱅크샐러드 연동하는 게 귀찮았기 때문..이었어요.
또 자산 관리보다는 지출 통제에 더 신경을 쓰고 싶었기 때문에 그 목적에 집중한 위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반면에, 내의 전체적인 자산을 한 눈에 보고 싶은 분들께는 뱅크 샐러드를 더 추천드립니다.
그렇다면 한 눈에 뱅크샐러드와 위플 가계부, 두 가계부 어플의 장단점을 비교해볼까요?
뱅크샐러드
장점
- 주식, 보험, 대출, 연금, 자동차,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한눈에 관리 가능
- 은행이나 카드 연동으로 인해 지출, 수입 내역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.
- 건강검진 한 결과도 확인 가능하다.
- 지출 패턴에 맞는 카드를 추천해준다.
- 신용점수 확인이 가능하다.
- 예산에 맞추어 지출 가능 액수를 시시때때로 알려준다.
뱅크샐러드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자산 목록을 앱 하나 안에서 전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최근 다른 앱들에서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지긴 했지만, 쓰던 앱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아직은 뱅크샐러드가 더욱 편한 느낌이었어요.
카드 긁은 내역 등이 바로 자동 입력되는 것도 편리 그 자체입니다.
그렇지만 단점에도 적었듯이, 저는 오히려 이 기능이 불편했어요.
상호명이 이상하게 나와있는 경우 이게 도대체 뭘까 한참 고민하게 되고, 잘 적혀있겠지 싶었는데 나중에 헤매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. 지출 카테고리가 맞지 않을 경우도 있었고요.
다만 꼼꼼하게 지출 통제를 하기보다는 대략적으로 얼마를 지출했는지, 어떤 곳에 소비했는지를 알고 싶으시다면 크게 상관이 없겠습니다.
저는 뱅크샐러드에서 내 소비에 맞는 카드를 추천해주는 게 참 좋더라고요.
실제로 신한 카드를 새로 하나 만들기도 했었는데 포인트 쌓이는 게 쏠쏠해서 잘 썼습니다.
신용점수는 요즘 워낙 확인 가능한 곳들이 많긴 하지만, NICE와 KCB점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.
또 하나의 좋은 점이 예산에 맞추어서 남은 일 동안 하루에 얼마 정도씩 쓰면 되는지, 그리고 지금 날짜까지는 예산의 몇 퍼센트 정도를 쓰면 좋았는지 이런 것들을 알림으로 자꾸 알려주는 거였어요.
저는 계속 상기시켜주니 더욱 의지가 불타게 되더라고요.
단점
- 자동 연동되는 지출, 수입 내역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. (상호명이나 내역 등이 뭐가 뭔지 모를 경우가 있다..)
- 연동이 잘 안 될 때가 있다.
왜인지 저는 연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뱅크샐러드..
다른 후기들 찾아보니 다들 잘하시더라고요 흑
여러분들은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!
위플가계부
장점
- 지출을 직접 적으니 나중에 봐도 헷갈리지 않는다.
- 예산 세운 것에 맞춰서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보기 좋다.
위플 가계부는 뱅크샐러드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, 지출 통제에 집중할 수 있는 앱입니다.
저는 간소한 위플가계부가 지출 정리할 때는 오히려 좀 더 편리하다고 느껴졌어요.
뱅크샐러드는 뭐가 이것저것 많다 보니 좀 어지럽더라구요.
그렇지만, 확실히 뱅크샐러드보다 기능은 적습니다.
뱅크샐러드는 이름처럼 샐러드 보올에 이것저것 담긴 느낌이라면 위플가계부는 밥 한 그릇 느낌이에요.
단점
- 지출을 직접 적으니 귀찮긴 하다.
네, 유일한 단점은 바로 제 귀차니즘이었습니다.
지출 내역을 직접 적어야 해서 아무래도 더 신경 쓸 것도 많고 시간도 더 소모되는 건 있어요.
하루에 몇 분, 얼마 안 되는 시간이라지만 한 두 번 놓치고 밀리고 이러면 귀찮은 일이 되어버리는 건 삽시간이잖아요.
그래도 위플 가계부에 틈날때 가끔 적고, 집에 돌아와서 저녁에 수기로 한 번 더 적는 걸 요즘 열심히 패턴화시키고 있습니다. 저는 올 한 해, 그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가계부를 써보려고해요.
2022년도 지출 통제 파이팅입니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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