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TT 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상 시청 방식의 등장으로 집에서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코로나 시국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에 뒤이어 그 후발주자인 디즈니 플러스가 베일을 벗은 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.
마블과 디즈니, 픽사 등 큰 몸집들이 담겨있어 기다리던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.
저는 개인적으로는 마블의 팬이라 넷플릭스에 있던 아이언맨 시리즈가 사라지는 게 무엇보다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.
넷플릭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한 명으로서, 과연 디즈니 플러스에는 어떤 콘텐츠가 있고 넷플릭스와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다른지 한 번 탐색해보았습니다.
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동시에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했거든요.
디즈니 플러스 소개
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디즈니, 픽사, 마블, 스타워즈, 내셔널지오그래픽, Star를 다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
최근 코로나의 영향인지 영화관에서 개봉한 신작들도 금방 업데이트가 되는 편이더라구요.
일례로 최근 개봉했던 이터널스가 이미 디즈니 플러스에 들어왔습니다.
최신 개봉작뿐 아니라 고전 영화,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작품들,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.
특히 마블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드라마로 다루고 있는 작품들이 꽤 있어 마블 팬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.
가격
구독료도 중요한 부분이겠는데요.
동시접속 대수 제한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진 넷플릭스 구독과는 달리
한 가지로 통일되어있습니다.
다만, 연 단위로 끊으면 15% 할인이 들어가네요.
월 9,900원
연 99,000원
프로필 생성은 7개 가능, 동시접속은 4명 제한
프로필 생성은 7개까지 가능하지만, 동시접속 대수는 4대라 최대 4명이서 구독료를 나누어 내는 게 가장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.
디즈니 플러스 홈
홈 화면은 넷플릭스와 거의 구성이 같습니다.
최신작, 추천작, 장르별 순위 등 단순하고 필요한 정보만 담은 화면 구성입니다.
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소개
홈 화면에 있는 이 부분을 누르면, 각각의 콘텐츠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.
넷플릭스와 비교했을 때 사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컨텐츠의 질과 양 뿐이라고 생각합니다.
최근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넷플릭스.
사실 넷플릭스를 오래 구독하면서 웬만한 눈에 띄는 작품들은 많이 보았는데요.
지옥, 위쳐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매력적이고, 앞으로도 더 매력적인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이 있기에 아직 구독하고 있습니다.
반면 디즈니 플러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디즈니와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, 본디 팬 층이 단단하고 많은 큰 덩어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네요.
그렇다면 그 부분들을 이용해 얼마나 질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독점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할지 말지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.
월트 디즈니
디즈니와 픽사. 애니메이션 계의 두 거목이네요.
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크루엘라도 있습니다.
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액션 영화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디즈니와 픽사 작품만 해도 어마어마해서 사실 이것만 해도 한참은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그렇지만 저로서는 사실 유명한 몇 작품을 제외하면 굳이 찾아보지 않을 것 같은 작품들도 많아 보였습니다.
마블(MARVEL)
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입니다.
디즈니 플러스를 가장 고민하게 만들었던 마블.
아직 보지 못해 궁금한 호크아이나 완다비전은 물론, 애정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이언맨3도 모두 담겨있습니다.
휴 잭맨이 나오는 엑스멘 시리즈도 있네요.
마블 탭의 최대 장점은 방대한 마블 세계관을 총 정리 해준다는 것입니다.
작품 수도 많고 순서도 헷갈리는 마블 작품들.
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연대순,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부터 4까지.
마블 팬분들이라면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보고 환호하실 것 같습니다.
저는 예전에 한 번 마블 세계관을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, 워낙 방대하고 복잡한 세계관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
아이멕스로 시청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고 (어벤져스 앤드게임 포함!)
흥미로운 '왓 이프' 에피소드들에 스파이더버스 탭도 따로 있어요.
스파이더버스는 최근 개봉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예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덕분에 관심이 생겼는데요.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에 나오는 캐릭터로 만든 짧은 애니메이션도 있었습니다.
추천작
최근 개봉했던 이터널스(마블)와 소울(픽사)이라는 작품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
이터널스는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.
아이멕스로 시청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. :)
이터널스 개봉할 때가 딱 영화관 규제가 조금 풀렸을 때였지만 그래도 보지 못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 개인적으로 소울이라는 픽사 영화를 추천드립니다.
디즈니 픽사 영화들은 진부하지 않고 아름답게 주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.
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이후로 간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애니메이션이었어요.
사용 후기
아직 계속 구독할지는 모르겠지만
일단 짧게 1-2개월 정도 구독해보시는 건 추천드립니다.
그 이후로 계속 구독할지는 얼마나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가 되고, 그 컨텐츠가 만족스러운지에 달릴 것 같습니다.
2개월 째 구독중인 현재로서는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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