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.9.
정육면체
신촌의 핫한 맛집, 정육면체에 다녀왔어요.
항상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이라 궁금했던 곳인데요!
핫한 곳임을 인증하듯이 신촌에서 만나면
친구들이 선정한 리스트에 항상 올라오는 맛집이었어요.
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다는 말도 들었어요.
덕분에 굉장히 기대를 품고 가게 된 이 곳!

찾아가는 길
신촌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10분 안으로 걸어가실 수 있어요.
바로 앞에 창서초등학교가 있어요!
가게는 좁은 편이에요.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
한 줄로 나란히 앉아서 먹었어요.
좌석 배치 때문에 혼자 혹은 두 명이 방문했을 때 가장 좋을 것 같아요.
웨이팅이 항상 있는 편이지만 회전율은 나쁘지 않아서
금방금방 들어가시긴 하시더라구요.
점심시간에 조금 일찍 갔더니
저희는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. :)
맛있는 음식

메뉴판이 굉장히 정갈하죠?
저는 요즘 이렇게 메뉴의 개수가 적은 음식점들이 좋더라구요.
주문은 1인 1메뉴가 필수이고 결제는 선결제로 이루어집니다.
*사이드메뉴는 1인 1메뉴에 포함되지 않아요.
저희는 세 명이 갔기 때문에 세 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.
시그니처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하니까, 일단 깨부수면.
그리고 국물이 하나 있으면 좋으니까, 홍탄.
다른 하나는 마라새우로 시켜보았어요.
사이드 메뉴를 시킬까 고민했는데요~
처음에 사이드 메뉴 포함해서 세 개를 골랐다가 결국 다시 골랐거든요ㅜㅜ
그래도 디저트도 먹고 싶었기 때문에!
일단 먹어보고 배가 안차면 더 시켜보기로 했어요.

마라새우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.
계란이 탱글탱글하게 예쁘게 얹어져 있어서 좋았어요.
빨간 거에 비해 맵지는 않았는데요, 신라면 정도의 맵기지만
마라가 들어가 있어 조금 톡 쏘는 느낌이 있어요.
새우랑 두부, 계란이 모두 부드럽게 넘어가는 음식들이라
전체적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에 부담없는 느낌이었어요. :)

그리고 다음에 나온 두 메뉴.
홍탕은 무난하게 맛있었어요. 진짜 맛있었던 건 바로 그 옆에 있던 깨부수면!
낯선 이름만큼 궁금했던 음식이었는데요.
마치 된장, 땅콩버터를 연상시키는 맛의 소스에 쫄깃한 면을 비벼서 바삭한 튀김과
곁들여 먹으니 젓가락을 멈출수가 없더라구요.
저 뿐 아니라 같이 간 일행들도 가장 마음에 들어했어요.
깨부수면은 꼭 드시길 추천드려요!
단 깨부수면만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하고 질릴 수 있을 것 같아서,
다른 매콤한 메뉴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. :)

저희는 이렇게 먹고 배가 불러서 결국 사이드메뉴는 시키지 못했답니다.ㅜㅜ
후기를 여기저기에서 찾아 읽어보니 깨부수면과 사이드메뉴가 인기가 좋더라구요.
다음에 가면 꼭 사이드 메뉴도 시켜보고 싶어요.
총평
명성에 걸맞는 새롭고 맛있는 음식들.
가게가 협소하지만 회전율이 좋아 기다릴만 합니다.
고소한 깨부수면 추천해요.
좌석은 바 형식이라 3인 미만이 편할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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