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.10
신촌황소곱창
안녕하세요. 신촌황소곱창이라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.
저는 곱창, 막창, 대창 전부 좋아하고 잘 먹는데요~
신촌황소곱창은 제가 애정하는 곱창 대창 맛집이에요. :)
고기 열심히 먹고 볶음밥까지 먹는 게 사실 완벽하잖아요?
그런데 신촌 본점은
금요일, 토요일은 볶음밥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ㅜㅜ
그렇지만 일단 방문하고는 오늘은 볶음밥 된다면서 행복해하고
아 안돼 오늘 금요일이야 하면서 슬퍼하는ㅜㅜ
그런 마성의 장소랍니다.. ♥
찾아가는 길
신촌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가까울 것 같아요.
신촌 근처에는 곱창집이 많아요.
다른 곳들도 웨이팅이 있는 곳들이 있지만
이 곳은 정말 주말에, 비 오는 날에, 저녁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
웨이팅이 엄청난 경우가 많더라구요.ㅜㅜ
특히 여름밤이면~~ 곱창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건 다들 똑같나봐요 ><
이번에는 평일 저녁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
꽤 손님이 많았어요.
맛있는 음식
저는 항상 저 빨간 선지와 그 옆에 울퉁불퉁한 무언가는 손이 안가더라구요ㅜㅜ
그래서 미리 세팅 해주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곤 하는데 이 때는 깜빡하고말았어요.
여기에 따끈하고 매콤한 콩나물국까지 주시면 기본 세팅 완료! *^ㅡ^*
콩나물국은 맛있긴한데 매운 거 잘 못 먹는 저한테는 조금 매웠어요.
저는 곱창보다는 대창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
대창은 역시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하긴 해요. @@
이렇게 대창과 곱창을 함께 시키면 궁합이 괜찮은 것 같아요.
그리고 항상 담뿍 담아주시는 부추.
기름에 튀겨지듯 익는 부추와 염통, 그리고 양파와 감자가 은근 별미예요.
염통은 조금 있다가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
불 맞춰주신 후에 2분 후에 고기 뒤집으세요~라고 말해주세요.
그런데..
이날따라 불이 조금 셌는지 기름이 엄청 튀는거예요ㅜㅜ
심장이 콩닥콩닥
고기도 조금 바삭바삭하게 탔더라구요.
바삭바삭한 것도 맛있지만 저는 조금 덜 바삭바삭한 쪽이 더 좋아서 살짝 아쉬웠어요.
그리고 이 날은 금, 토요일이 아니어서
볶음밥을 먹었어요.♥오예♥
볶음밥 주문에 성공하면 무척 행복해요.
한 공기 시켰는데 양이 꽤 많죠?
기름이 자박해서 조금 빼고 볶아주셨는데요.
역시 엄지 척!
배불렀는데도 꾸역꾸역 열심히 먹었답니다.
총평
신촌의 유명한 소곱창집. 대창도 맛있어요.
뒤집기는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..
볶음밥은 금, 토요일은 안돼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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